"내가 '나갈 수 있다. 나갈 수 없다'고 말을 할 수가 없다."
손흥민(22, 레버쿠젠)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에 대해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손흥민은 3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올인파크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 클리닉에서에 앞서 아시안게임의 출전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는 어디까지나 결정권이 레버쿠젠에 있다. 내가 '나갈 수 있다. 나갈 수 없다'고 말을 할 수가 없다"고 언급을 회피하며, "구단에서 나의 아시안게임 참가 여부를 놓고 회의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조만간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지난 29일 대변인 디르크 메쉬를 통해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참가 여부는 구단 측에서 아직 결정을 완전히 내리지 않은 만큼 할 말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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