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정준호 “생계형 외도 연기, 가장으로서 공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7.31 16: 01

배우 정준호가 드라마 ‘마마’에서 생계형 외도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한다고 털어놨다.
정준호는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마마’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연기하는 문태주는 가정에서 완벽하고, 밖에서도 완벽하게 바람을 피는 남자”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바람도 생계형 바람이다. 내가 결혼한 이후에 이 역할을 연기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바람을 피는 것이라는 부분이 공감간다. 직장 상사가 꼬시는 것이라 거절하면 내 직장을 빼앗길 수 있어서 바람을 피는 것이다. 내가 가정이 있어서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정준호는 한승희(송윤아 분)의 옛 남자이자 서지은(문정희 분)의 남편으로 지교동 주부들의 ‘워너비 남편’인 문태주 역을 맡았다.
한편 ‘호텔킹’ 후속인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송윤아,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 등이 출연하며 다음 달 2일 오후 10시 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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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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