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을 돋보이게 하는 강동원의 훈훈한 매너샷이 눈길을 끈다.
마동석과 강동원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사이. 최근 '군도' 출연 배우들이 무대 인사 등을 위해 함께하는 시간이 잦은 가운데, 두 사람이 나란히 함께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강동원이 카메라 전면으로 나와 뒤에 선 마동석의 얼굴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인다. 실제로 강동원이 일부러 앞으로 많이 나와줬다는 재미있는 후문이 있다. 극과 극의 매력남들이다.

극 중 마동석은 순수하고 따뜻한 괴력남 천보, 강동원은 백성의 피를 빨아먹는 악역 조윤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군도'는 '나이'가 주요 유머 코드인데 극 중 설정나이는 강동원이 마동석보다 '형'이라는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지난 23일 개봉한 '군도'는 30일까지 382만여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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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강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