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새롭게 출연하는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의 대본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마동석 측은 31일 '나쁜녀석들'의 촬영 중 대본을 들고 포즈를 취한 마동석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전했다.
사진 속 마동석은 차 좌석에 편안하게 앉아 카메라를 노려보고 있다. 극 중 배역에 몰입한 듯 험악(?)하면서도 익살맞은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얼굴보다 큰 우람한 근육질의 팔뚝이 여전한 '몸짱'의 클래스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마동석은 '나쁜녀석들'에서 조직폭력배 박웅철 역을 맡았다. 박웅철은 앞뒤 가리지 않는 저돌적인 성격이지만, 심장은 의리 하나로 꽉 채운 인물. 서울 전체를 접수한 조직폭력배 행동대장 출신으로, 산만한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날쌘 주먹을 가졌다. 온 몸에 칼자국이 가득한 험상 궂은 캐릭터지만 자기 식구라면 끔찍이 아끼는 인간미 넘치는 깡패다.
그간 주로 스크린에서 활약해 온 마동석은 지난 2012년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 출연 이후 2년 만에 복귀한다. 그는 본격적인 드라마 촬영 전 남다른 액션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11부작 드라마. 사회 악의 씨를 말려버리기 위해, 정직중인 형사, 조직폭력배,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청부살인업자가 나쁜 녀석들이 돼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스토리다. 배우 김상중, 박해진, 조동혁, 강예원이 합류했다. 오는 10월 4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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