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이 '월드 오브 탱크'에 4종의 HD 전차를 선보인다.
MMO 전략 게임 전문 개발 및 퍼블리셔인 워게이밍은 31일 자사의 MMO 액션게임 '월드 오브 탱크'의 9.2 업데이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4년 한 해에 걸쳐 이뤄지는 대대적인 성능 향상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게임 모드인 '요새(Stronghold) 모드'와 신규 전장 '포화 속의 프로호로프카(Fiery Salient)'가 추가되고, 4종의 HD전차가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요새 모드'는 게임 플레이 상에서 클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신규 게임 모드다. 클랜만을 위한 군영을 건설하고, 동료 클랜원들과 쟁탈전을 수행해 자원을 획득하며, 최대 4레벨까지 요새를 강화할 수 있다. 클랜들은 요새에서 물자를 생산한 후 이를 활용해 클랜원들에게 모든 전투 모드에서 사용 가능한 추가 경험치와 크레딧 혜택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물자 효과, 지속 시간, 비축 시간 등은 요새 레벨에 따라 증가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인기 전장 '프로호로프카(Prokhorovka)'에 그래픽 효과를 가미한 업그레이드 버전인 '포화 속의 프로호로프카(Fiery Salient)'가 추가되고, 소련의 IS와 SU-100, 독일의 StuG III, 영국의 Churchill I 등 4종의 전차가 HD 전차로 새롭게 선보였다. 유저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8개 전장의 개선 작업도 이루어졌다.
워게이밍 안톤 판코프(Anton Pankov) 수석 퍼블리싱 프로듀서는 "전략과 전술, 전투 수행을 총망라해 '월드 오브 탱크'의 재미에 깊이를 더할 요새 모드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커뮤니티와 팬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지속적으로 해당 모드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fj@osen.co.kr
워게이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