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첫 등록’ KIA 토마스, SUN “어센시오에 따라…”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31 17: 28

“상황보고 등판 여부 결정하겠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토마스가 1군에 등록됐다.
토마스는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등판 여부는 하이로 어센시오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 경기에 외국인 선수 두 명만 투입할 수 있기 때문.

선동렬 KIA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투수코치가 1이닝이라도 던지게 해보자고 했다”며 1군 등록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늘 경기를 지켜보고 (투입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토마스가 던지면 어센시오는 못 던지니까”라고 덧붙였다.
마무리 투수 어센시오가 등판하는 경기 상황이 되면 토마스의 첫 등판은 다음으로 미뤄진다.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 선발 출장하기 때문에 투수는 한 명만 출전할 수 있다. 한 경기에 2명의 외국인만 출전시킬 수 있다. KIA로서는 세이브 상황에서 어센시오가 경기를 끝내거나 큰 점수 차로 앞선 상황에서 토마스가 첫 선을 보이는 게 최선의 시나리오다.
앞서 토마스는 29일 마산구장에서 선수단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이날 선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했다. 30개의 공을 던졌다. 이후 이틀 만에 1군에 등록된 토마스가 31일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토마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31경기 2패 평균자책점 6.8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54승 50패 평균자책점 4.36. 지난해에는 일본리그 니혼햄에서 활약하며 3경기 출장 2패 평균자책점 8.71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L.A 애인절스 산하 솔트레이크(트리플A)소속으로 20경기에 출장 4승 8패 평균자책점 5.99를 기록했다.
rainshine@osen.co.kr
KIA 타이거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