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아가 신곡 '할말도 없지만'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가사 전달에 힘을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리아는 지난 25일 '프로젝트 신중현 episode 1-망초(忘草)'의 신곡 '할말도 없지만'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 이른바 안상수체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안상수체로 유명한 안상수 씨가 총감독하에 직접운영하고 있는 파주 타이포그래피학교 학생들과의 공동 제작으로 만들어졌다.
리아 측은 "신중현이라는 대가의 노래를 리메이크하면서 대중에게 가장 크게 다가갈 수 있는 뮤직비디오 연출을 고민하다가 가사 전달에 힘을 주자는 생각을 하게 됐고, 평소 지인인 안상수씨 와 얘기를 나누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또 "가사만으로 자칫 심심할 수도 있지만 글의 색깔과 등장, 이동을 통해 곡이 가진 역동성이 잘 표현되고 있다"라며 "안상수 씨는 이번 '프로젝트 신중현 episode 1-망초(忘草)'의 앨범 재킷도 직접 디자인해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아의 새 싱글 '프로젝트 신중현 episode 1-망초(忘草)'은 1974년 '신중현과 엽전들' 1집에 담긴 '할말도 없지만'을 래퍼 MC 스나이퍼와 콜라보레이션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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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