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역대 韓청불영화 흥행 탑10 '등극'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7.31 18: 00

영화 '신의 한 수'(조범구 감독)가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한국 영화 흥행 톱 10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 한 수'는 31일까지 전국 355만 9654명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19금' 한국영화 랭킹 10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순위를 살펴보면 1위 '친구'(818만, 2001)를 필두로 2위 '타짜'(2685만, 2006), 3위 '아저씨'(628만, 2010), 4위 '추격자'(507만, 2008), 5위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471만, 2012)가 올라 있다. 이어 6위 '신세계'(468만, 2013), 7위 '도가니'(466만, 2011), 8위 '색즉시공'(408만, 2002), 9위 '친절한 금자씨'(365만, 2005)순이고 10위에 '신의 한 수'가 진입한 모습이다.

실제로 '신의 한 수'는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와 '혹성탈출:반격의 서막' 등 덩치 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포진된 여름 극장가에서 선전, 본격 성수기 시장의 예열 역할을 톡톡히 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의 변칙 개봉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영화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바둑판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정우성을 비롯해 이범수, 이시영, 안성기, 안길강, 김인권, 최진혁 등이 출연했다.
nyc@osen.co.kr
'신의 한 수'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