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손학규 정계 은퇴에 맹비난.."발상부터 잘못됐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7.31 18: 14

손학규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이 정계은퇴의 뜻을 밝힌데 대해,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SNS에 비난의 글을 올렸다.
31일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SNS에 손학규 정계은퇴에 대해 "발상부터 잘못됐다"는 식의 글을 게재했다.
변희재는 "손학규는 새누리 당원들의 힘으로 장관, 도지사, 국회의원 다 해먹고, 동지들 배신하곤 친노세력 품에서 대통령을 하겠다는 그 발상부터 글러먹었다. 양심의 문제가 아닌 머리의 문제다"라고 밝혔다.

앞서 변희재는 "손학규 정계은퇴? 어디 탄광촌 찾아다니며 코스프레 쇼 좀  하다,  국민의 염원 어쩌고 저쩌고 하며 내년 말 정도 복귀한단 뜻일듯" 이라고 손학규 기자회견 전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손학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계를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손학규 고문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유권자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
손학규는 아직 구체적인 거취문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일단 시민으로 돌아가 성실하게 살 것이다. 자유로운 삶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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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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