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김병현(35)이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조기 강판했다.
김병현은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4사사구(2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김병현의 평균자책점은 7.41에서 8.41로 올라갔다.
김병현은 1회 1사후 김종호에게 몸에 맞는 공, 이종욱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내줘 1,3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에릭 테임즈에게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주고 맞은 1사 만루.

김병현은 이호준에게 1타점 우익수 앞 적시타, 모창민에게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3점째 실점했다. 김병현은 손시헌을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내고 1회를 마쳤다.
2회 김병현은 선두 이태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1사후 박민우에게 볼넷, 김종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고 결국 강판했다. 우완 김진우가 등판했다. 김진우는 이종욱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몰렸다.
이어 김진우는 테임즈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싹쓸이 3루타를 맞았다. 김병현의 실점은 5점으로 늘었다.
rainshin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