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ERA 9.22’ 웨버, 6G 만에 따낸 값진 1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31 21: 20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태드 웨버(30)가 6경기 만에 귀중한 1승을 보탰다.
웨버는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7승(4패)째를 수확했다.
웨버는 지난 5월 2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동안 5차례 선발 등판해 2패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 9.22를 기록했다. 웨버는 31일 개인 최다 이닝 호투를 펼치며 최근 부진을 털어 냈다. NC도 3연승을 달렸다.

웨버는 1회 선두 타자 김주찬을 2루 땅볼 처리했다. 이어 이대형과 브렛 필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2회 웨버는 선두 나지완을 풀카운트 끝에 7구째 143km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 처리했다. 2사후 안치홍에게 볼넷, 이종환에게 안타를 내주고 1,2루 위기에 놓인 웨버는 이성우를 유격수 앞 땅볼로 막고 위기를 넘겼다.
웨버는 3회 강한울과 김주찬, 이대형을 모두 범타로 막고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4회 웨버는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세 타자를 막고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웨버는 5회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위력을 떨쳤다.
6회 웨버는 첫 실점했다. 선두 강한울에게 중견수 오른쪽에 흐르는 2루타를 맞고 김주찬에게 2루 땅볼을 내줘 1사 3루에 놓였다. 웨버는 박준태에게 3루 왼쪽에 흐르는 1타점 내야안타를 맞았다. 웨버는 7회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웨버는 8회 1사 1,3루 위기를 병살타로 넘기고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한편 NC는 웨버와 호투와 에릭 테임즈의 4타점, 이호준의 3타점 활약을 더해 KIA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이겼다. NC는 올 시즌 KIA를 상대로 9승 3패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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