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바디랭귀지' 뮤비 19금 풀버전 유출 사고.."긴급 수습중"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7.31 22: 32

인기 래퍼 산이가 곧 발표할 매우 높은 수위의 신곡 '바디 랭귀지' 뮤직비디오가 사전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위가 만만치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31일 오후 10시 유튜브, 트위터를 통해 이 곡의 티저 영상을 공식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이 대신 뮤직비디오 풀버전이 업로드돼 뒤늦게 수정 작업에 돌입했다. SNS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담당 직원의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음원 발매가 5일이나 남은 상황에서 티저보다 뮤직비디오 풀 버전이 먼저 공개돼버린 거라, 향후 프로모션 일정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온라인에서는 뮤직비디오 풀버전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 중.

브랜뉴뮤직의 한 관계자는 이날 밤 10시 20분 OSEN에 "컴백을 앞두고 각종 회의와 미팅이 많아 영상 유출을 빨리 캐치하지 못했다"면서 "현재 담당 직원과 연락을 취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유출도 유출이지만 뮤직비디오 내용도 범상치 않다. 그동안 자신의 일상 등을 세세하게 풀어내며 큰 공감을 사왔던 산이는 이번 곡에선 본격 '19금' 노래를 선보였는데 뮤직비디오는 적나라한 가사는 물론이고, 각종 성인물 이미지를 차용한 매우 자극적인 영상으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교복을 입은 여성의 옷을 풀어낸다거나, 여직원이 노골적으로 남성 사원을 유혹하는 등의 장면을 삽입해 '19금 게임'을 등장시켰다. 여성 출연자들이 야한 옷차림으로 침대에 누운 채 에로틱한 포즈를 취하는 장면은 수두룩하다.
19금 판정을 받긴 했지만, 성인물을 연상케 하는 성 묘사에 있어서 적지 않은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디랭귀지'는 남녀의 성애를 파격적으로 풀어낸 곡으로, 산이가 범키와 첫 콜라보레이션에 나선 노래다. 오는 4일 공식 발매된다.
rinny@osen.co.kr
유출된 '바디 랭귀지' 뮤직비디오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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