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감독 “최근 선발 안정되고 있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7.31 22: 21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며 4위를 더욱 굳게 지켰다. 
롯데는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제구 난조를 보인 노경은을 상대로 초반에 많은 볼넷을 얻어 앞서 나간 끝에 13-3으로 승리했다. 두산에 1패 뒤 2연승을 거둬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4위 롯데는 43승 44패로 5할 승률에 근접한 동시에 5위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김시진 감독은 경기 직후 “휴식기 전에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 휴식기 동안 부족한 것을 보완하겠다. (손)아섭이도 상태가 좋기 때문에 보완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1군 엔트리에 없는 손아섭이 복귀할 경우 롯데는 공격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다.

이어 김 감독은 “(송)승준이는 앞 경기도 좋았고, 오늘도 좋은 피칭을 했다. 최근 선발이 안정화되고 있다”며 기뻐했다. 선발 송승준은 최근 2경기에서 13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2연승을 거두며 팀의 4강 경쟁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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