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배영수, "야수들의 좋은 수비 큰 도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7.31 22: 23

" 7월의 마지막 날 이겨 더욱 기쁘다".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삼성)가 6승 사냥에 성공했다. 
배영수는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8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호투했다. 

그리고 배영수는 역대 13번째 1800이닝 및 15번째 1200탈삼진을 동시 달성했다. 2012년 10월 2일 잠실 경기 이후 LG전 3연승 질주. 삼성은 배영수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8-4로 제압했다. 
배영수는 경기 후 "오랜만에 이겨 기쁘다. 7월의 마지막 날 이겨 더욱 기쁘다"면서 "야수들의 좋은 수비 덕분에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배영수는 "최종 목표는 3000이닝 투구"라고 대답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발 배영수가 잘 던졌고 안지만도 잘 막아줬다. 야수 가운데 나바로의 홈런이 컸고 특히 7회 번트 실패 후 박한이, 김상수, 박해민의 연속 적시타가 중요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