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낙선 책임지고 정계 은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31 22: 54

손학규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이 정계은퇴의 뜻을 밝혔다.
31일 손학규 상임고문은 오후 4시 국회에서 정계은퇴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학규 고문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유권자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

또 손학규는 "정치인은 들고 날 때가 분명해야한다.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도 평소 철학이었다"며 "지금 물러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경기 수원 선거에서의 패배에 대해 손학규는 "내 개인적인 패배이기도 하지만,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깊은 불신이 드러난 것"이라며 "새정치연합에 대한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그 책임에 대해서도 통감한다"고 설명했다.
손학규는 아직 구체적인 거취문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일단 시민으로 돌아가 성실하게 살 것이다. 자유로운 삶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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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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