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과 공효진의 달콤살벌한 '썸'이 시작됐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달콤했다가 살벌해지는 장재열(조인성 분)과 지해수(공효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재열과 해수는 재열의 오피스텔에서 함께 밤을 보냈다. 이후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기류는 확실히 달라졌다. 해수는 재열과의 키스, 그리고 이후 자신이 설치해놓은 핸드폰 CCTV를 통해 재열이 자신을 재우고 음악을 들으며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을 확인하며 점차 그에게 빠져드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첫만남부터 해수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였던 재열 역시 그에게 "자는 모습 보니까 설레던데"라는 말을 하는가 하면 공개방송 도중 하트 표시를 하는 등 귀여운 행동을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살벌한 기류도 여전했다. 자신과 키스했다는 것을 재열이 이야기했음을 안 해수는 "넌 내가 불안장애가 우습니"라며 화를 냈고 집으로 무작정 들어온 여고생 일과 관련 자신에게 화를 내자 그런 해수에게 더욱 화를 내는 재열의 모습까지. 두 사람 사이에 달콤살벌한 '썸'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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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