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엔터테인먼트에서 8년 만에 선보이는 남자 신인그룹 위너(WINNER)가 8월 12일 온라인에 앨범을 발표하며 전격 데뷔를 알렸다.
YG블로그는 1일 자정 공식 블로그에 4분 가량의 위너 데뷔 앨범 티저 영상을 공개, 멤버들의 각오는 물론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케이스 날짜를 공지했다.
이 티저 영상에 따르면 위너는 오는 6일 런칭쇼를 펼치며 12일 자정에는 온라인에 데뷔 앨범을 공개하고 이틀 뒤인 14일 오프라인 매장에 앨범을 판매한다.

멤버들은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진심이 담긴 각오를 드러냈다. 남태현은 "윈 배틀을 시작한 것이 1년이다. 변화를 넘어선 진화 수준으로 보여주고 싶다. 이제껏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강승윤은 "오랫동안 기다린 데뷔다. 오래 준비를 한 거니까 혹여나 그 결과가 기대를 받은 것에 비해 안 나오면 어떡하나 걱정도 된다"고 털어놨다.
또 송민호는 "두렵지는 않다. 우리를 빨리 알게하고 싶다. 날 만드려고 노력하지 않겠다. 나는 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진우는 "어느 누구보다 가수라는 꿈이 절실했다. 나갈 준비를 할 것"이라며 설렌 마음을 밝혔다. 이승훈도 "수년간 준비한 것을 한 순간에 모두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위너는 지난 6월 16일부터, 몇 개월에 걸쳐 진행했던 수차례의 콘셉트 촬영 결과물을 공개하는 ‘테스트 위크’, 위너 데뷔 일환으로 뉴욕 현지에서 치밀한 사전 계획 하에 촬영된 ‘뉴욕 위크’, 6편의 티저 무비를 공개한 ‘위너 위크’ 등 약 3주간의 프로모션을 통해 위너를 마치 하나의 브랜드처럼 대중에게 알리고 위너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 이들은 데뷔 위크를 통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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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블로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