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 구단은 1일(이하 한국시간) "외야수 헤라르도 파라, 외야수 미치 해니저, 왼손 투수 앤서니 반다가 포함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밀워키는 파라를 얻어 외야를 보강했다.
파라는 2009년 애리조나에서 MLB에 데뷔, 올해까지 통산 787경기에서 타율 2할7푼4리, 39홈런, 250타점, 51도루를 기록 중인 외야 자원이다. 올 시즌에는 타율 2할5푼9리, 6홈런, 30타점을 기록 중이다.

반면 애리조나는 메이저리그 경력이 아직 없는 24세의 더블A 유망주 해니저, 그리고 클래스A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반다를 획득해 미래를 대비한다. 해니저는 밀워키 팜에서 손꼽히는 유망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밀워키의 밥 멜빈 단장은 "베테랑 선수인 파라의 합류는 우리 라인업의 균형과 골든글로브급 수비력을 안겨다 줄 것"이라고 반겼다. 파라는 2011년과 2013년 골든글로브를 수상하며 빼어난 수비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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