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스 밴와트(28, SK 와이번스)가 개인 3연승을 질주할까.
밴와트는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시즌 3번째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5일 SK의 새 식구가 된 밴와트는 한국무대 첫 2경기에서 2승을 쓸어 담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개인 3연승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밴와트는 올 시즌 2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1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2홈런) 4탈삼진 3사사구(2볼넷)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두 번째 등판이었던 7월 24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피칭을 했다. 최고 150km에 달하는 패스트볼을 앞세웠고 안정된 제구력을 뽐냈다. 밴와트가 최근 2연패에 빠진 팀을 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NC는 좌완투수 노성호(25)가 나선다. 노성호는 올 시즌 2경기 선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7.56을 기록했다. 노성호는 지난 4월 11일 잠실 LG전 1이닝 3실점 이후 7월 26일 1군 복귀전을 치렀다. 포항 삼성전에서 노성호는 7⅓이닝 4실점으로 호투했다.
NC는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노성호가 팀 상승세를 이끌지 주목된다. 밴와트가 개인 3연승을 달릴지, NC가 팀 4연승을 질주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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