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구단주, "펠라이니, 영입 대상 중 한 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8.01 07: 02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27, 벨기에)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는 최근 지역 라디오 키스 키스와 인터뷰서 "펠라이니는 우리가 미드필드를 강화하기 위해 고려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펠라이니의 머리가 나폴리 스타일과 잘 맞을 것 같다"고 농을 던지기도 했다.
펠라이니는 지난해 여름 2750만 파운드(약 478억 원)의 이적료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부상과 부적응 등으로 고전, 몸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전혀 펼치지 못했다.

2008-2009시즌부터 에버튼에서 활약한 펠라이니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가장 적은 16경기에 출전했다. 게다 그를 영입했던 데이빗 모예스 전 감독이 사임하면서 그의 입지도 좁아졌다.
설상가상 루이스 반 할 신임 맨유 감독은 케빈 스트루트만, 아르투로 비달 등 새로운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다. 영국과 이탈리아 언론들도 펠라이니의 이적 혹은 임대 가능성을 연일 보도하며 그의 이적설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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