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개봉 10일만에 400만 돌파..'뒷심 관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8.01 07: 34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이하 군도)가 400만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도'는 지난 31일 전국 13만 46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지난 달 23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395만 6415명. 이로써 '군도'는 개봉 10일만인 오늘(1일) 400만 고지를 넘어서게 됐다. 앞서 개봉 7일만에 350만 관객을 돌파했던 바다. 마니아 관객들을 흡수한 '군도'가 500만명으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뒷심'이 관건이다.

'군도'는 조선 철종 13년,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뒤집는 의적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웨스턴 사극 무비. 배우 하정우·강동원을 비롯해 이성민·이경영·조진웅·마동석 등이 출연해 멀티캐스팅을 완성했고 '용서받지 못한 자',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군도'는 주말극장가에서 30일 개봉해 초광풍 흥행력을 보이고 있는 '명량'과 함께 한국영화 쌍끌이를 구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이날 70만 3864명의 관객을 모은 '명량'이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40만 9316명이다. 2위에는 16만 3093명을 동원한 '드래곤 길들이기2'가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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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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