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와 여성듀오 다비치가 나란히 정상에 오르며 음원차트를 양분화시켰다.
지난달 21일 공개된 씨스타의 두 번째 미니앨범 '터치 앤 무브'의 타이틀곡 '터치 마이 바디'는 1일 오전 7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엠넷 등 주요 3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공개된지 12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황.
'터치 마이 바디'는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에 도입부에 나오는 색소폰이 인상적인 힙합 댄스곡으로, '트러블메이커'와 '픽션' 등을 작업한 작곡가 라도와 최규성의 작품이다.

씨스타에 맞서는 다비치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다비치의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OST '괜찮아 사랑이야'는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등 5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사랑에 빠진 사람이 사랑을 고백하며 자신은 그 사랑으로 어떤 상처와 아픔을 겪어도 괜찮다고 읊조리는 가사의 발라드곡이다.
이밖에도 걸그룹 걸스데이의 '달링'과 원더걸스 멤버 예은의 솔로 데뷔곡 '에인트 노바디' 등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여자 가수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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