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삼성, KIA 천적 관계 계속 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8.01 08: 39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대표적인 천적 관계다. 삼성은 KIA만 만나면 유난히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승 4패, 올 시즌 6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삼성은 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에서도 천적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태세. J.D. 마틴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14차례 마운드에 올라 6승 5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03. 
들쭉날쭉한 투구로 벤치에 믿음을 주지 못했던 마틴은 지난달 3차례 등판을 통해 2승 1패를 거뒀다. 1.74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합격점. 올 시즌 KIA와의 대결에서도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5월 16일 광주 경기에서 6⅓이닝 1실점(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 8월 13일 대구 LG전서 무릎 부상을 당했던 내야수 조동찬이 1군 무대에 복귀한다. 류중일 감독은 전천후 내야수로 활용할 계획을 내비쳤다. 조동찬이 가세하면 벤치에서 꺼낼 수 있는 카드가 더욱 다양해진다. 그리고 이승엽(3200루타)과 박한이(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는 안타 1개만 추가하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NC와의 주중 3연전 모두 패한 KIA는 우완 송은범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13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5패(평균 자책점 6.98)를 거뒀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한화전서 6이닝 2실점 호투한 바 있다. 꺼져가는 4강행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송은범의 호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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