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 감독은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원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반 할 감독에 대해 조니 에반스가 긍정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모든면에서 좋은 영향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말이다.
맨유는 최근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서 연승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AS 로마에 이어 인터밀란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면서 달라진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수비수 에반스는 1일(한국시간) 대회 참가중 가진 인터뷰서 "반 할 감독은 구체적으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린다. 훈련 할 때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설명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 모예스 감독과는 비디오를 통해 분석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더 훈련할 때 더 자세하게 감독님의 지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 시즌 맨유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았다가 팀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7위에 그치며 근래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선수들의 불만도 컸고 결과로 나타났다. 결국 모예스 감독은 한 시즌만에 맨유를 떠났다.
모예스 감독 후임인 반 할 감독은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고 있다. 자신의 전술에 맞게 선수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반 할 감독의 마음가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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