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후폭풍..野 지도부 총사퇴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8.01 09: 26

재보선 후폭풍으로 야권 지도부가 통째로 흔들리고 있다.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사퇴에 이어 손학규 상임고문도 정계 은퇴를 발표했다.
31일 김한길 안철수 대표는 31일 오전 비공개 상임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의사를 밝혔다. 최고의원 등 당 지도부도 총 사퇴의사를 밝혔다.
김한길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책임을 안고 공동대표 직에서 물러난다. 앞으로는 백의종군의 자세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 또한 선거결과는 대표들의 책임이라며, 평당원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학규 상임고문 역시 오후 4시 국회에서 정계은퇴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학규 고문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유권자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5곳에서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4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결과에 책임을 지고, 총 사퇴하게 된 것. 
따라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박영선 원내대표 중심의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재보선 후폭풍을 접한 네티즌들은 "재보선 후폭풍, 변화가 필요한듯" "재보선 후폭풍, 이름처럼 새정치가 필요한 시점" "재보선 후폭풍, 재보권선거 참패의 의미를 새기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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