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을, 후보간 표차이보다 무효표가 더 많아..선거 영향 컸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8.01 10: 31

동작을 무효표
30일 치러진 서울 동작을 재보궐선거 무효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효표가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을 정도로 많았기 때문.
30일 동작을 개표결과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3만8311표(49.9%)를 얻어 3만7382표(48.7%)에 머무른 노회찬 정의당 후보를 929표 차이로 이기고 당선됐다.

문제는 무효표. 이 선거에서 무효표가 1403표가 발생해, 무효표에 따라 선거의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도 있었다.
기동민 후보가 선거 4일 전 사퇴하면서, 많은 이들이 이미 투표용지에 인쇄된 기동민 후보에 표를 던졌다는 것.
이에 일각에서는 막판 야권 단일화로 표가 분산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반면, 무효표에 대해 일방적이고 전략적인 야권 단일화에 반대를 나타낸 표로 분석하는 이들도 있다.
동작을 무효표에 대해 네티즌들은 "동작을 무효표, 당락을 뒤집었을 수도" "동작을 무효표, 무리한 단일화의 부작용인가" "동작을 무효표, 결과는 결과다" "동작을 무효표, 미련 버려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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