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의 6년 만의 작품 MBC 새 주말드라마 ‘마마’가 오는 2일 오후 10시 5분에 첫 방송된다. 사교육 공화국 대한민국의 심리적 랜드마크인 지교동. 그 곳에서 죽음을 앞두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마마’의 3가지 관전포인트를 공개한다.
# 모성애 그리고 우정, 여자들의 진한 이야기
하늘 아래 피붙이라곤 아들 하나 뿐인 미혼모가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죽음 앞에 남겨진 6개월이란 시간, 세상에 홀로 남을 내 아이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이는 가족을 찾아주고 싶다. 모성애에서 시작된 엄마의 이야기. 그리고 아이를 위한 엄마들 모임이 가정 밖 생활의 전부였던 여자와 아들과 한 시간 이상 붙어 있으면 싸우기 일쑤인 여자의 색다른 우정, 남자들의 의리를 넘어선 흔치않은 여성 버디 드라마가 펼쳐질 예정이다.

# ‘리얼 엄마’ 유윤경 작가와 ‘7급 공무원’ 김상협 감독의 만남!
태어나는 순간부터 서바이벌 교육에 던져지는 아이들과 아이의 성공을 위해 알파맘, 매니저맘 등을 자처하는 대한민국 엄마들. 이러한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진짜 엄마’ 유윤경 작가가 교육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나간다. 전작 ‘다함께 차차차’, ‘우리집 여자들’ 등 개성 강한 여성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가족의 의미와 다양한 모습의 사랑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와 함께 ‘동이’, ‘7급 공무원’ 등 숱한 화제성과 장르를 불문한 연출력으로 사랑받은 김상협 감독의 만남으로 ‘살아있는 스토리’와 ‘깊은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이보다 더 탄탄할 수 있을까? 4인4색 환상의 캐스팅
‘온에어’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송윤아’는 가슴 아픈 모성애와 죽음을 앞둔 마지막 사랑을 하는 ‘한승희’로, 영화 ‘연가시’, ‘숨바꼭질’ 등 충무로에서도 인정받은 실력파 ‘문정희’는 남편의 옛 여자와 깊은 우정을 나누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서지은’으로 변신한다. 또한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역전의 여왕’에 이은 로맨틱 중년남계의 독보적 스타 ‘정준호’는 워너비 남편 ‘문태주’ 역으로 승희의 옛 연인이자 지은의 남편을 연기할 예정. 뿐만 아니라 핫 라이징 스타 ‘홍종현’은 나쁜 남자 같지만 알고 보면 순정남인 ‘구지섭’으로 분하며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4’에 이어 여심을 총 공략한다.
이처럼 공감가는 진솔한 극본과 남다른 연출 그리고 저마다 다양한 색을 지닌 배우들의 합류로 관심을 높이고 있는 ‘마마’는 모성애와 여자들의 우정 그리고 사랑을 녹여내며 안방극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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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