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고 선두 추격에 나섰다.
에인절스는 1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연장 13회초에 결승점이 된 선취점을 뽑고 1-0으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에인절스는 64승 43패로 선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2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경기는 결과에서 알 수 있듯 투수전이었다. 에인절스 선발 타일러 스캑스는 4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안타 없이 7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했다. 이어 나온 마이크 모린, 케빈 젭슨, 조 스미스, 코리 라스무스, 헥터 산티아고, 휴스턴 스트리트도 모두 무실점했다.

볼티모어 역시 마찬가지였다. 선발 버드 노리스는 7이닝 8피안타 무실점으로 에인절스 타선을 묶었다. 브래드 브락이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은 뒤로는 연장에서 토미 헌터, 라이언 웹, 브라이언 매터스가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양 팀을 통틀어 유일한 실점 투수는 웹이었다.
지루했던 0의 균형이 깨진 것은 13회초였다. 에인절스는 웹을 상대로 콜 칼훈이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마이크 트라웃이 좌전안타를 터뜨려 무사 1, 3루로 절호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내야 가운데를 꿰뚫는 알버트 푸홀스의 적시타에 귀중한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지만, 에인절스는 13회말 마무리 스트리트를 등판시켜 1이닝을 무사히 막아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타선은 12안타를 터뜨린 가운데, 1-0이라는 경기 결과에 어울리지 않게 데이빗 프리스는 혼자 5타수 4안타로 맹타를 과시했다.
반면 볼티모어는 13이닝 동안 단 5안타 빈공에 그쳐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볼티모어는 3연승이 끊기며 60승 47패가 되어 2위 토론토에 1.5경기차로 쫓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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