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애틀란타전 주심 부상으로 보기드문 3심으로 진행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4.08.01 14: 18

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경기가 3회부터 3심으로 진행되는 흔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3회 초 애틀란타의 공격이 시작 될 때 이날 1루심을 맡았던 제리 레이네 심판이 필드에 보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2루심 마이크 에스타브룩 심판이 1루로 이동하고 3루에 있던 헌터 웬델스텟트 심판이 주자 상황에 따라 3루와 2루를 오가며 판정을 했다.
추후 레이네 심판은 종아리 통증으로 경기장에 나서지 못한 것으로 발표됐다.

1989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심판을 시작한 레이네 심판은 이날 경기를 맡았던 심파조의 조장이다. 2006년 8월 당시 플로리다 말린스의 핸리 라미레스의 부러진 배트에 맞아 경기 중 실려 나가는 등 3차례의 부상이 있었지만 모두 구심을 보면서 당한 부상이었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4명의 심판이 한 조를 이룬다. 대기심이 없고 이날 처럼 한 명의 심판이 부상 등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될 때는 세 명의 심판이 경기를 진행한다./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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