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물의' 구자명 측 "지난달 31일 조용히 군입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8.01 14: 46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가수 구자명이 남몰래 군에 입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1일 오후 OSEN에 "구자명이 지난달 3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소했다. 5주간의 훈련을 마친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래 입대 통지를 받은 상태였고, 자숙의 기간 중 조용히 군입대를 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자명은 앞서 지난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경찰에 적발된 후 자숙의 기간을 갖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지하차도 입구 벽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당시 경찰은 "사고와 관련해 다른 차량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구자명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사고 당시 구자명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3%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구자명은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2년 '위대한 탄생2'에 출연해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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