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7월 실적, 전년동월比 22.6%↑…'SM5' 시리즈 강세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8.01 14: 57

르노삼성이 'SM5' 라인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7월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7월 내수 6040대, 수출 6327대를 판매해 총 1만 2367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며 전년동월 대비 22.6% 증가해 하반기 들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7월 내수 판매실적은 휴가와 부분파업 영향으로 인한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6040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내수시장에서의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체 측은 지난 7월 초 선보인 'SM5 디젤'의 영향(누적 계약 3200대)으로 'SM5 플래티넘' 'SM5 TCE'까지 실적이 개선되면서 올 들어 최고 판매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휴가철을 맞아 SUV 형제들도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QM5 Neo'는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으며 'QM3' 또한 7월 공급 물량이 적었지만 여전히 월 2000대 가까운 계약실적을 보이며 하반기 내수 시장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양이다.
7월 수출 실적은 전월 대비 114% 늘어난 6327대를 수출했다. 'QM5'가 5851대 수출되면서 실적을 이끌고 있다. 업체 측은 하반기 북미로 수출 예정인 '로그' 후속 모델의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올 한해 수출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7월은 공장 휴가로 인한 생산일정 감소와 QM3의 수입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늘어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올 들어 영업담당들의 하고자 하는 열의와 최근 변해가는 회사의 모습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한, "앞으로 선보일 제품 또한 상품성 개선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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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 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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