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7월, 내수 판매 5개월 만에 증가…전체 23.4%↑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8.01 15: 30

기아차의 7월 판매가 신차 효과와 원활한 공장 가동으로 글로벌 판매서 23.4% 증가세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2014년 7월 국내 4만 2305대, 해외 21만 9461대 등 총 26만 176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7월 판매는 신차 판매 호조로 국내 판매가 5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하기휴가, 노조 주말 특근 거부 등 생산량 감소요인이 있던 지난해와 비교해 해외 판매 국내공장생산 분이 큰 폭으로 증가, 전체 판매는 23.4%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지난달 첫 선을 보인 '올 뉴 카니발'을 비롯해, 모닝, K5, K3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해외판매 역시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국내공장생산 분과 해외공장생산 분이 각각 43.0%, 14.3% 증가, 전체적인 해외판매는 28.6%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전월 대비로는 국내판매가 19.2% 증가했고, 해외판매 국내공장생산 분이 15.5% 증가했지만, 하계휴가의 영향으로 근무일수가 감소한 해외공장생산 분이 6.6%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6.6% 증가했다.
1~7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26만 1069대, 해외 154만 7990대 등 총 180만 9059대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기아차는 당분간 신흥국 경제위기, 엔저 등 시장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올 하반기 신형 '쏘렌토'를 투입하는 한편, '올 뉴 카니발'을 비롯한 주력 차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고, 해외시장에서 제값 받기를 이어가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다.
▲ 국내판매
기아차는 7월 국내시장에서 4만 2305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7월 국내판매는 신차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 전월 대비로는 19.2% 증가하며 올 들어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올 뉴 카니발'은 8740대가 팔려 7월 기아차 베스트셀링 모델을 차지한 것은 물론, 7333대가 팔린 1999년 11월의 판매 기록을 갱신하며 출시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또, 6월 중순 사전계약 돌입 이후 약 두 달간 계약 대수가 2만 1000여 대에 달하는 등 국내 미니밴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모닝' '봉고 트럭' '스포티지R, K5가 각각 6976대, 5391대, 4806대, 3969대가 팔리며 국내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1~7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26만 1069대로 26만 7904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감소했다.
▲ 해외판매
기아차의 7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12만1,861대, 해외생산 분 9만7,600대 등 총 21만9,461대로 전년대비 28.6% 증가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하계휴가 돌입과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 등 생산량 감소 요인이 있던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43.0% 증가했고, 해외공장생산 분도 14.3%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K3'를 비롯해 '프라이드' '스포티지R'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해외시장에서 'K3(포르테 포함)'가 3만 6373대, '프라이드'가 3만 1863대, '스포티지R' 3만 75대가 판매됐으며 'K5'는 2만 7327대로 뒤를 이었다.
1~7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154만 7990대로 지난해 138만 9781대 보다 1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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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카니발./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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