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망주 강경학 1군 등록, 전현태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8.01 15: 36

한화 내야 유망주 강경학(22)이 77일 만에 1군에 왔다.
한화는 1일 대전 두산전을 앞두고 내야수 강경학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광주 동성고 출신으로 지난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9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유망주 강경학은 2년간 군복무를 마치고 올해 다시 한화로 복귀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 27경기 타율 3할1푼9리 23안타 3홈런 13타점 16득점으로 활약한 강경학은 지난 5월14일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그러나 이튿날 대구 삼성전에서 2루 슬라이딩 중 발목을 다쳐 두 달 동안 재활을 거쳐야 했다. 1군 2경기 2타석에서 모두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77일 만에 1군 복귀.

이정훈 한화 퓨처스 감독이 미래의 주전 유격수감으로 주목하고 있는 강경학은 안정된 내야 수비력이 강점으로 타격도 많이 향상됐다는 평가. 실전 경기 복귀였던 지난달 31일 2군 퓨처스리그 화성 히어로즈전에서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강경학의 등록과 함께 한화 내야수 전현태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전현태는 올해 1군 10경기에서 10타수 1안타 타율 1할 2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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