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양지선 인턴기자] 미국 빌보드가 솔로로 데뷔한 원더걸스 멤버 예은을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지난 7월 30일(현지시각) K팝 칼럼 K타운을 통해 "예은이 솔로가수 '핫펠트'로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빌보드는 "예은의 필명 '핫펠트'는 Heartfelt(진심 어린)에 Hot(뜨거운)을 합친 형용사로, 이 필명은 과거 아이돌 시절의 모습과 현재 싱어송라이터인 자신을 구분하려는 노력임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핫펠트의 '에인트 노바디(Ain't Nobody)'는 새로운 예은을 소개하는 강렬한 음악이다. 곡은 간결한 피아노 연주와 부드러운 보컬로 시작된다. 그러다 돌연 후렴에서는 시끄러운 사운드의 덥스텝 장르로 급격히 변하면서 예은의 고음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빌보드는 예은과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시아(Sia)를 비교하기도 했다. "곡 장르와 보컬 스타일의 급격한 변화는 시아의 히트곡 '샹들리에(Chandelier)'를 연상하게 한다"며 "시아와 예은은 둘 다 직접 곡을 만들면서 그들의 작업을 더 구별되고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곡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의 공통점도 꼽았다. "'에인트 노바디'의 뮤직비디오에서 예은은 남자가 자신을 버리고 다른 여자를 선택하자 춤으로 감정을 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샹들리에' 뮤직비디오에서 미국 리얼리티쇼 '댄스맘'의 스타 매디 지글러가 창작 무용을 선보인 것처럼, 예은도 자유로운 형식으로 멋진 안무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빌보드는 또 예은이 위험을 감수한 음악과 이미지를 보여줬다고 주목했다. "안전한 팝이나 발라드 음악으로 컴백할 수도 있었으나 그녀는 강렬하고 장르를 무시하는 음악을 선택했다"며 "정해진 안무를 준비할 수 있었으나 프리스타일 안무를 선보였다"고 칭찬했다.
한편 예은은 지난 7월 31일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첫 솔로앨범 '미?(Me?)'를 발매, 타이틀곡 '에인트 노바디'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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