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채성민?' GTOUR, 3차 대회 주인공은 누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8.01 18: 55

'2014-2015 삼성증권 mPOP GTOUR Summer Season 3차 대회 결선' 우승컵의 향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
오는 2~3일 양일간 경기도 시흥 화인비전스크린에서 진행될 3차 대회 우승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채성민(20, KYJ)이다. 1차 대회 때 아깝게 준우승에 머문 채성민은 지난 2차 대회 때에도 2라운드에서만 7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0언더파로 3위를 기록했다.
채성민은 어린 나이임에도 차분한 멘탈과 승부욕을 바탕으로 무서운 뒷심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채성민은 지난 2개 시즌 9개 대회 중 윈터 2차대회 단 한 차례만 제외하고는 모두 탑10 안에 들었다. 그 중 우승도 3차례나 달성했다.

채성민은 "이번 GTOUR시즌의 샷 감이나 컨디션이 좋기는 한데, 2라운드에서 뒤늦게 불이 붙는 것이 문제"라며, "이번 3차 대회는 1라운드부터 본 실력을 발휘해서 꼭 우승컵을 차지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채성민과 함께, GTOUR 사상 첫 누적 상금 1억 원을 넘기며 2013-2014시즌 GTOUR 대상을 차지한 김민수(24, 볼빅), 1차 대회 우승자 전윤철(26, TEAM KENICHI/HENDON)도 우승 후보로 거론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들 셋은 어릴 적부터 같이 골프를 배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더욱 흥미로운 경쟁이 될 전망이다.
2차 대회 때 드라마틱한 승리를 연출하며 우승한 공윤식(27, 유일기연)과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한 김재만(40, STX 휘트니스)의 선전도 예상된다. 이외에도 많은 GTOUR 선수들과 프로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자랑하는 아마추어 선수들도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2014-15 삼성증권 mPOP GTOUR Summer Season 3차 대회의 코스는 골프존 비전 시스템의 해솔리아CC에서 펼쳐진다. 해솔리아CC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 수도권에서 가까운 도심형 골프장이면서도 수려한 산세가 특징이며 총 9532m, 27홀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해코스와 솔코스에서 치러지며 코스 합계 거리는 6128m이다. 좁고 짧은 페어웨이와 넓고 난이도 높은 그린이 선수들의 실력을 판가름한다. 페어웨이 공략시 거리보다 정확도가 요구된다. 조금만 빗나가도 해저드나 계곡으로 볼이 넘어가기 십상이다. 우승 여부는 그린 공략에 달려 있다. 해솔리아 CC는 짧은 페어웨이에 비해 그린이 상당히 넓고 라이가 심해 상당히 어려운 난이도로 유명하다.
삼성증권 mPOP에서 주최하고, 뱅골프, 바록스, 1879 폴리페놀, 모리턴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8월 18일 SBS골프를 통해 녹화중계된다.
letmeout@osen.co.kr
채성민 / 골프존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