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패' 키아티퐁, "한국, 경기력 수준 높고 강했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01 18: 57

"한국, 경기력 수준 높고 강했다."
키아티퐁 라드차타그리엥카이 감독이 이끄는 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12위)은 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 한국(세계랭킹 10위)과 경기서 세트 스코어 1-3(25-23, 22-25, 16-25, 20-25)로 승리를 거두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키아티퐁 감독은 "한국팀과 경기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우리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였고, 흥미로운 경기였다. 모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경기였다"며 "열심히 하고자 많이 노력했는데 한국팀은 강했고 경기력도 수준이 높았다"고 승리팀에 대한 칭찬을 보냈다.

키아티퐁 감독은 "한국은 서로 협력해서 다독여주고 경기를 펼쳐서 수비가 좋았고, 서브 에이스가 연달아 터진 것이 좋았다. 하지만 우리도 오늘 문제점을 해결해서 반드시 다음 경기서 승리하겠다. 한국도 내일 승부에서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태국 주장인 윌라반 아핀야퐁 역시 "한국팀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한국이 잘해서 어려운 경기였다. 기술과 테크닉을 더 갈고 닦아서 태국 배구를 향상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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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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