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토마스 첫 등판에 대한 반응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8.01 19: 26

선동렬 KIA 타이거즈 감독이 외국인 투수 저스틴 토마스의 첫 등판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토마스는 지난달 31일 마산 NC전서 국내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토마스는 1-8로 뒤진 8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실점(2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 슬라이더, 서클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였다.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선동렬 감독은 토마스의 첫 등판에 대한 물음에 "본 경기(선발 등판을 의미)에서 던지는 걸 봐야 알 것 같다"고 대답했다. 

1이닝 투구만 보고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는 건 아니라는 게 선동렬 감독의 판단이다. 그리고 선동렬 감독은 "현재로선 3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마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31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6.8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54승 50패 평균자책점 4.36. 지난해에는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활약하며 3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8.71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LA 에인절스 산하 솔트레이크(트리플A) 소속으로 20경기에 출장 4승 8패 평균자책점 5.99를 기록했다. 
토마스는 KIA의 4강 진출을 위한 반전 카드와 같은 존재다. 선동렬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절실한 시기"라며 "토마스가 제 몫을 잘 해줘야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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