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제구 삐걱’ NC 노성호, SK전 2이닝 4실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8.01 19: 46

NC 다이노스 좌완투수 노성호(25)가 3회 제구 불안을 노출한 끝에 조기 강판했다. 2회까지 구위를 앞세워 호투했지만 3회 제구가 흔들렸다.
노성호는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1홈런) 1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5개.
노성호는 1회 선두 타자 이명기와 김성현을 모두 뜬공 처리했다. 하지만 2사후 최정에게 4구째 146km 직구를 통타당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노성호는 이재원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내고 1회를 마쳤다.

2회 노성호는 선두 박정권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나주환에게 볼넷, 임훈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정상호와 이명기를 모두 내야땅볼 처리하고 위기를 일축했다.
노성호는 3회 선두 김성현에게 좌익수 왼쪽에 흐르는 2루타를 내줬다. 이어 최정에게 볼넷을 내준 뒤 또 다시 이재워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에 몰렸다. 결국 노성호는 3회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김강민 타석에서 마운드를 우완 원종현에게 넘겼다.
원종현은 김강민에게 1타점 우익수 앞 적시타, 박정권에게 1타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원종현은 나주환을 범타로 막았지만 임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 노성호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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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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