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외야수 김강민이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김강민은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SK가 8-3으로 앞선 5회 2사 만루에서 NC 4번째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강민의 홈런포를 내세워 SK가 12-3까지 달아났다. 김강민의 시즌 13번째 홈런이다. 김강민은 5회 현재 6타점을 기록해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김강민은 지난 2011년 9월 9일 문학 롯데전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인 5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만루 홈런은 올 시즌 27번째, 통산 653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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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