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루포-6타점’ 김강민, “올 시즌 장타력 좋아져 긍정적”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8.01 22: 12

“생애 첫 만루 홈런, 기분 좋다.”
프리에이전트(FA)를 앞둔 SK 와이번스 외야수 김강민이 개인 최다 타점을 경신하며 팀 2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김강민은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9차전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SK는 김강민의 활약을 내세워 NC를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김강민은 팀이 8-3으로 앞선 5회 2사 만루에서 개인 통산 첫 번째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또 이날 6타점을 기록해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 직후 김강민은 “생애 첫 만루 홈런을 쳤는데 뭐든지 처음은 기분이 좋은 것 같다”며 “지난해 후반기에 10홈런을 몰아치면서 ‘장타를 많이 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장타력이 좋아진 부분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홈런을 터뜨린 김강민은 올 시즌 13홈런을 기록했다. 김강민은 지난 2009년 기록했던 한 시즌 최다 홈런 12개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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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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