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멤버들이 첫 날부터 택시 요금 흥정 사기에 당하고, 치안이 불안한 지역에서 묵게 되는 등 험난한 페루 여행을 시작했다.
윤상, 유희열, 이적은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서 갑작스럽게 페루로 떠난 후 공항에서 호스텔까지 늦은 시각인 까닭에 택시를 타야했다.
멤버들은 50솔에 흥정을 했다. 택시기사는 흔쾌히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호스텔에 도착하니 택시기사는 경어를 써가며 잔돈이 없다고 배째라 식으로 나왔다. 멤버들은 할 말을 잃고 터벅터벅 택시에서 내렸다.

이적은 “가이드북에 나와 있던 내용이다. 분명히 잔돈이 없다고 할 것이다”라고 흥정 사기에 당한 씁쓸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멤버들은 값싼 호스텔을 예약했지만 막상 도착 후 허름한 시설과 불안한 치안에 겁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한편 ‘꽃보다 청춘’은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에 이은 배낭여행 프로젝트의 완결편으로 각각 페루와 라오스로 여행을 떠난 가수 윤상, 유희열, 이적과 ‘응답하라 1994’ 주역 유연석, B1A4 바로, 손호준이 함께 한다. 나영석 PD의 진두지휘 아래 KBS 2TV ‘1박2일’ 출신 신효정 PD가 메인 연출을 맡아 tvN 이적 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 ‘응답하라 1994’의 신원호 PD도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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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