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가 부상 복귀전서 삼성전기의 실업리그 남자부 7연승을 이끌었다.
삼성전기는 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4 코리안리그 2차대회 2번째 경기서 새마을금고를 2-1로 물리치며 7연승을 질주했다.
지난달 대만오픈 그랑프리골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32강전을 앞두고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던 이용대는 이날 한상훈과 첫 번째 복식 경기에 출전해 정의석-김덕영을 2-0(15-8, 15-8)으로 완파하며 기선 제압을 했다. 삼성전기는 단식에서 최현호가 박성민에게 0-2로 패했지만 복식에서 정재성-김기정이 한토성-최영우를 2-0으로 완파하고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이 외 남자부에서는 요넥스(5승 2패)가 인천국제공항공사(4승 3패)를 2-1로 꺾었고, 김천시청(5승 2패)도 밀양시청(2승 5패)을 3-0으로 물리쳤다. 당진시청과 수원시청(이상 5승 2패)도 각각 충주시청과 고양시청(이상 1승 6패)을 따돌리고 1승을 추가했다.
여자부에서는 삼성전기가 인천국제공항공사(4승 3패)를 2-1로 누르고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GC인삼공사와 MG새마을금고는 포스코특수강과 김천시청을 제압하고 나란히 6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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