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감독, "강경학,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8.01 22: 59

한화 김응룡 감독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한화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홈경기에서 8회 강경학의 결승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9-6 역전승을 거뒀다. 강경학은 6-6 동점으로 맞선 8회 1사 1,2루에서 결승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한화는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응룡 감독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며 강경학에 대해 "오랜동안 기다려왔다. 돌아와서 오늘 결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시즌 전부터 강경학의 가느성을 주목해온 김응룡 감독이었기에 더욱 반색했다.

한편 패장이 된 두산 송일수 감독은 "초반에 점수를 내지 못한 게 아쉽다"며 달아날 기회에 못 달아난 것에 아쉬워했다. 한화와 두산은 2일 경기 선발로 각각 유창식과 김강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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