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가 제니트(러시아)의 측면 수비수 크리스티안 안살디(28, 아르헨티나)를 임대 영입했다.
AT는 1일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살디와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면서 "제니트와 그의 1년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다재다능한 풀백 자원으로 꼽히는 안살디는 올 시즌 러시아 무대를 떠나 임대 신분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누비게 됐다.

호세 루이스 카미네로 AT 단장은 "안살디는 우리 스쿼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선수다. 양 쪽 측면에서 훌륭한 수비 능력과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그의 다재다능함을 높이 평가했다.
안살디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08년 뉴웰스 올드 보이스(아르헨티나)에서 루빈 카잔(러시아)으로 적을 옮겨 활약한 뒤 지난해 여름 제니트로 이적했다.
AT는 경험이 풍부한 안살디를 데려오며 측면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AT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일조했던 측면 수비수 필리페 루이스를 올 여름 첼시로 이적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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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