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카디프 시티 주전경쟁서 밀리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8.02 08: 47

김보경(25, 카디프 시티)의 다음 시즌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카디프 시티 감독이 하루 빨리 베스트11을 확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매체는 “카디프 시티는 너무 많은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를 데리고 있다. 반면 수비수의 숫자는 너무 적다. 솔샤르는 어떤 선수를 뛰게 할 것인지 빨리 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메트로’가 예상한 차기 시즌 베스트11 명단에 김보경의 이름은 없었다. 김보경은 시몬 무어, 파비오 실바 등과 함께 벤치멤버로 거론되고 있다.

김보경은 지난 20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1860 뮌헨과의 프리시즌 경기서 후반 23분 니키 메이나드와 교체 투입돼 22분간 뛰며 3-2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김보경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뒤 소속 팀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종료 직전에는 문전에서 결정적 기회를 엿봤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다음 시즌 김보경이 ‘특급 조커’로 활약할 가능성은 있다. 다만 최근 김보경은 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 주전경쟁에서 밀려나며 소속팀에서 입지도 예전만 못한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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