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이 잡았다"…음원차트 女가수 강세..씨스타vs다비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8.02 08: 52

최근 음원차트에서 유독 여성 가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1일 컴백한 걸그룹 씨스타는 신곡 '터치 마이 바디'로 2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올레뮤직, 엠넷 등 주요 4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발표 2시간 만에 10개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한데 이어 10일 넘게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특히 '터치 마이 바디'는 여름에 듣기 좋은 시원한 섬머송으로, 쉬운 멜로디와 씨스타 특유의 건강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씨스타는 음원차트뿐만 아니라 KBS 2TV '뮤직뱅크',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 등 음악방송에서도 1위 트로피를 받은 바 있다.

음원 강자로 꼽히고 있는 여성듀오 다비치의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OST곡 '괜찮아 사랑이야' 역시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 3개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 곡은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큰 관심을 받으며 씨스타와 접전 중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이 사랑을 고백하며 자신은 그 사랑으로 어떤 상처와 아픔을 겪어도 괜찮다고 읊조리는 가사의 발라드다.
지난 1일 발매된 여성그룹 써니힐의 신곡 '그 해 여름'도 음원사이트 벅스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하며 씨스타와 다비치에 이어 여성 가수들의 파워를 입증했다.
이밖에도 걸그룹 걸스데이의 '달링'과 가수 현아의 '빨개요',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레이나와 래퍼 산이의 듀엣곡 '한여름밤의 꿀' 등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seon@osen.co.kr
각 소속사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