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올 여름 추가 영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웽거 감독은 2일(한국시간)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내가 원하는 일(영입)을 했기 때문에 정말 행복하다"면서 "아직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추가 영입 의지를 밝혔다.
아스날은 올 여름 분주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서 활약한 이들을 대거 영입했다. 라이트백 바카리 사냐(맨체스터 시티)와 칼 젠킨슨(웨스트햄 유나이티드, 1년 임대)을 보냈지만 칠레의 에이스인 측면 날개 알렉시스 산체스를 FC 바르셀로나에서 데려왔다. 또 콜롬비아 수문장 다비드 오스피나, 프랑스 측면 수비수 마티유 드뷔시를 영입했다.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 출신인 수비수 칼럼 챔버스도 손에 넣었다.

아스날의 전력 보강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웽거 감독은 또 한 번의 영입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오늘이 8월 1일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이적 시장은 31일에 닫힌다"라며 추가 영입을 예고했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 FA컵 정상을 차지하며 9년 만에 무관의 한을 풀었다. 이제 남은 것은 프리미어리그 정상이다. 아스날은 지난 2003-2004시즌 이후 리그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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