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2.2 지진, 서울에서도 진동 느껴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8.02 11: 36

지진
경기도 광주시 인근에서 2일 오전 1시 32분에 진도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러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2일 "경기도 광주시 서남서쪽 5㎞ 지역인 위도 37.40, 경도 127.20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과 관련한 피해 신고는 아직 없으며, 현재 상세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곳에 대해 기상청은 "광주시 직동과 중대동의 중간 지점으로, 진원은 지표로부터 14km 지하인 것으로 관측됐다. 지진계에만 기록될 정도로 약한 지진이라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규모 2 이상의 지진은 모두 26건으로, 이 가운데 12건이 내륙, 14건은 해역에서 발생했다. 수도권에서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진, 서울에서 멀지 않았네", "지진, 별 피해 없다니 다행", "지진, 큰 지진 나면 어디에 있어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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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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