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말고결혼', 시청률 2.4%로 자체최고 경신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8.02 12: 05

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이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연애 말고 결혼' 9화는 평균시청률 2.4%(유료플랫폼 기준), 순간최고시청률 3.3%로 자체최고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이는 지난8회보다 0.3%포인트 상승한 결과이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지난 7회 방송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한 타깃(남녀 2049) 시청층과 10~40대 여성시청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음은 물론, 특히 10~40대 여성시청층에선 최고 4.3%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은 것으로 드러난 것.

이날 방송에서는 ‘연애 말고 결혼’ 속 각기 다른 사연과 로맨스를 갖고 있는 여섯 남녀가 바닷가에서 함께 모여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함께 한 진실게임에서는 여섯 남녀가 가벼운 듯 보이지만 은연 중 진심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장미(한그루 분)를 사이에 두고 공기태(연우진 분)과 한여름(정진운 분)이 미묘한 삼각관계를 그리고 있는 가운데, 방송 말미 기태의 기습키스가 공개, 이날 시청률 최고의 1분을 기록하기도 했다.
2일 방송되는 10화에서는 한그루와 연우진의 엄마 신봉향(김해숙 분)의 갈등이 최고조에 치달을 예정이다. 점차 결혼이 진행될수록 한그루는 물론 그녀의 엄마 나소녀(임예진 분)도 예단과 결혼비용으로 부담을 느끼게 되고, 결국 한그루는 계약연애를 끝내자고 연우진을 재촉하게 되는 것.
이에 장미는 신봉향에게 전략적으로 숨은 사연이 있는 핑크 다이아몬드 반지를 달라고 요구하게 되면서 이들의 고부갈등이 절정에 달할 예정이다. 특히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장미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으로 그 숨은 사연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연애 말고 결혼’ 제작진은 “한그루-연우진의 계약연애로 인해 점점 변해가는 가족들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우리네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쇼윈도 부부 공수환(김갑수 분)-신봉향(김해숙 분), 이혼 위기의 중년부부 주경표(박준규 분)-나소녀(임예진 분)의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애 말고 결혼’은 ‘결혼집착녀’ 주장미와 ‘결혼질색남’ 공기태의 계약 연애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연애와 결혼이라는 현실감 있는 소재와 한그루, 연우진, 정진운, 한선화, 허정민, 윤소희 등이 출연하며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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