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사단 윤 일병 사망, 옛날보다 못한 군대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8.02 12: 58

28사단 윤 일병 사망
육군 28사단에서 충격적인 가혹행위로 병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군 인권센터는 31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4월 28사단에서 발생한 가혹행위에 이은 사망사건 내용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 따르면 윤 모 일병은 냉동식품을 먹던 중 선임병들에게 구타를 당해 기도가 막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일병은 평소에도 상습적 구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임병들은 윤 일병이 성적수치심을 느낄만한 성추행까지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더구나 일부 간부들이 폭행사실을 알고도 은폐하거나 폭행에 가담까지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폭행에 가담했던 선임병과 간부 등 5명은 구속 기소된 상태다. 살인이 아닌 폭행치사로 기소될 전망이다.
28사단 윤 일병 사망사건 소식에 네티즌들은 “28사단 윤 일병 사망, 인간 쓰레기들이네”, “28사단 윤 일병 사망, 가해자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28사단 윤 일병 사망, 성추행까지 하다니”, “28사단 가혹행위, 국가는 군대 문제 해결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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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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